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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여의도성당 갈때 언제던지 저를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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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규 작성일18-10-22 12:08 조회1,3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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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에 칼하나 안 박힌 영혼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사람을 만나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이 나름의 전문직을 20년하면서,... 얼마나 영혼들이 아파하는가를, 제 자신도 하느님을 만난 40대초반 이전에라도 극 고통가운데서도 어느덧 당시 수유동성당서 밤새 통곡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는 거죠, 하여튼간 우리 영혼은 하느님의 모상대로 지음받은지라 본질적인 회귀는 거부할수 없습니다.

 20대 중후반의 자녀가 점점 심해지는 자해를 하면서 정상적인 청년의 삶을 살지못하는 것을 그저 바라보는 것 외에,... 그런데다 2년전 경미한 교통사고 피해자가 어찌 자금의 정신과적 장해인까지 이를수 있겠는가 하면서 더이상 치료비를 지불보증 못해주겠다하는 국내최고의 S손보사가 소송을 걸어왔으니 여의도에 사는 이 엄마의 마음은 오죽할까나요,...

 그런데 나름의 고된 세월을 잘 견디어 온 그 흔적들은 이 아이가 7살 때에 이혼을 하면서 엄마인 자신이 전부 주었다는 그 사랑이 다 채우지 못하였음을 사고이후에 매번 확인하면서 더 쓰라린 심장을 담아냈던 것이죠,...

 토요일 다시 여의도 제 사무실에 오신 그 자매님은 이미 눈시울이 시뻘겄습니다. 정신과진료기록에 일관되게 진술한 그 내용들에서 얼마나 아이였을때부터 큰 상처를 주었는지,... 그러던 중, 아이가 여의도성당에 자주 가쟌다고 (개신교조차 다닌적이없었던 이 아이가), 근데 너무나 썰렁했고 서먹서먹했다고,...

 이후 저는 저와 제 가족예기를 했고 4년전에 살례세오 수도회에 가서 가족치유상담을 받았고 제 자신도 많은 치유를 받았다고,... 아이가 성당을 찾았다는 것은 태중을 다시 찾고 싶은거라고, 제가 언제든지 같이 출동해 줄테니 여의도성당 같이가자고, 오늘 새벽미사서 그 청년아이를 위해 화살기도 했읍니다. 

 여유가 많이 없으니 비용만 받고 열심을 다해 그 소송을 도와즐 것 입니다. 2시간 동안 그 자매님의 삶과 그 여린자녀의 예기를 들었읍니다. 

 수많은 영혼들을 모면 우리 나약한 영혼들은 중국에는 절대자를 찾게 되어 있는 것이죠,... 다들 각자 하느님의 모상대로 아름답게 이쁘게 지워졌는데, 결국 돌아다니다가 결국은 다 찾게 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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